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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나 기자기자 페이지탄소포집 등 저감 기술 개발·투자 촉진 목표EU 집행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EU, 세계 첫 '탄소제거 인증제' 도입 추진

EU, 세계 첫 '탄소제거 인증제' 도입 추진

정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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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 등 저감 기술 개발·투자 촉진 목표

EU 집행위
EU 집행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탄소 제거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21일(현지시간) EU에 따르면 전날 '탄소 제거 인증 프레임워크'에 관한 EU 이사회와 유럽의회, 집행위 간 3자 협상이 타결됐다.

새 규정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의 탄소 제거 관련 기술 개발·보급 확대 촉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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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정한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인증을 부여해 가짜 친환경이라는 비판을 받는 '그린워싱' 행위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규정에 따르면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한 영구 저장을 비롯해 일정 기간 이상 삼림 재건 등 농림업 분야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이 검증된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발효 후 초기에는 EU 역내 탄소 제거 활동만 인증 부여 대상이다.

다만 EU는 향후 규정 재검토 시 제3국에 탄소를 저장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인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뒀다.

탄소 제거 인증제는 2022년 11월 집행위가 초안을 발의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입법 최종 관문을 넘었다.

이제 남은 절차인 이사회와 의회 승인을 거치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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