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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하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제공]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어젯밤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붉은색 코트를 입고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일본 입국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일본 입국

일본 입국하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제공]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어젯밤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공항 측에서 통제한 경로를 따라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동했습니다. 하네다공항 입국장에는 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 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입니다. 북한 대표팀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일본과 1차전을 치른 뒤 카타르를 경유해 어젯밤 10시쯤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 1차전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본축구협회가 평양행 항공편이 없고 경기 운영 측면에서 불투명한 점이 있다고 지적해 경기 장소가 중립 지역인 사우디로 변경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후 대북 제재의 하나로 북한 국적자 입국을 원칙상 금지했지만, 스포츠 교류는 특별한 사례로 인정해 북한 축구대표팀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전에서 북한과 일본은 0-0으로 비겼으며, 오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2차전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팀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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