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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기소 4건, 계속 이대로 쓰면 올해 중반 자금 바닥나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폭스 뉴스 로라 잉그러햄이 진행하는 시사 프

트럼프, 지난달 선거자금 39억원 소송 비용으로 썼다

트럼프, 지난달 선거자금 39억원 소송 비용으로 썼다

형사 기소 4건, 계속 이대로 쓰면 올해 중반 자금 바닥나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폭스 뉴스 로라 잉그러햄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중 차를 마시고 있다. 2024.2.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에만 39억 원에 가까운 법률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지난달 선거자금 39억원 소송 비용으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290만 달러(약 38억7000만 원)를 법률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지난달 선거자금 39억원 소송 비용으로 썼다
이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하면서 앞으로 지출해야 하는 소송 비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지난달 선거자금 39억원 소송 비용으로 썼다
소송 비용의 증가는 그의 재선 선거운동에 재정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그가 지난해와 같은 속도로 소송 비용을 지출한다면 선거운동 모금액은 올해 중반에 바닥나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형사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7월 본격화되는 대선 본선 대결을 앞두고 재정 문제가 생기면 그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액을 충당하려면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끌어모으거나 공화당전국위원회(RNC)에 손을 벌려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송 비용에 자금을 지원하는 팩(PAC·정치활동위원회) '세이브 아메리카'는 지난해만 그의 변호사 비용으로 5100만 달러(약 680억 원)를 지출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슈퍼팩 마가(MAGA)는 지난달만 74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티모시 멜론의 손에서 나왔고 부동산 개발자 제프리 파머가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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